꼼꼼함' 도 넘치면 病 된다. 이전 글에서 우울증을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어떠한 분들이 우울증에 잘 걸리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사업실패, 실직, 사기, 배우자 사망 등등 누가 봐도 힘들만한 일을 겪는다면 누구라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진료실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정신과 의사로서 뭔가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함 정보를 줄려고 한다면, 무엇부터 말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 우울증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해보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하면서도 간과되기 쉬우면서도 그 피해가 만만치 않은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우울증에 대해서
외래진료를 보다보면 10대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은 부모로부터 “우리 아이의 등이 휘었어요.” “학교에서 검사했는데 병원에 가보래요.” 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그럴 땐 전방굴곡검사를 시행하는데 이 검사는 측만증 여부를 확인하는데 아주 유용한 검사다.(누워서 찍은 X-선 검사는 정확한 측만증 진단방법으로 보기 어렵다). 10대에서 생기는 청소년기 특발성
본격적인 등산의 계절이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의 산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넘쳐난다.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기본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 강화, 심폐기능 강화는 물론이고 스트레스까지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오르다가는 오히려 독이 될 수있다. 등산도 요령이다. 몸도 튼튼 우울증까지 날려주는 등산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산후비만의 원인과 예방임신과 출산이 여성으로 하여금 비만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출산 후에 비만해졌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은 어떻게 하고, 관리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산모는 잘 먹어야 한다.’라고 생각해 왔으며, 할머니들께서는 ‘젖 먹이는 산모는 두 사람분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산후조리에 좋다는
일반적으로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13%가 산후우울증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산후우울증은 그냥 방치할 경우 산모와 아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불행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초기에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출산은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일이기 때문에 출산 후 모든 일을 완벽히 해
음주로 인한 사망 및 사고의 원인은 크게 구토물로 인한 기도 폐쇄와 중추신경계 작용 억제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나눌 수 있다.*수면 중 구토물이 기도를 막는 경우 수면 중에 구토를 하게 되면 스스로 몸을 일으켜 자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구토물이 나와 숨구멍(기도)을 막을 위험이 있다.이러한 질식은 음주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위급상황 발생 시 취한 사
술 많이 마시고, 담배 피우면서 운동하지 않고 과일 채소 적게 먹는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이 나타날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0~79세의 성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습관을 지키는 정도에 따라 뇌졸중 발병률은 얼만큼 차이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
*빨리 먹으면 뚱뚱해진다오사카 대학 연구팀이 3,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빨리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뚱뚱해질 위험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에 음식물이 충분히 들어오면 뇌에서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신체에 보내게 되는데 빨리 먹을 경우 그 신호를 받기도 전에 이미 많은 양의 음식을 먹
하루 두 잔 넘게 술을 마시는 여성은 부정맥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이 하루 세 잔 이상의 술을 마실 경우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 나온바 있지만 여성의 경우에서는 밝혀진바 없었다.미국과 스위스 연구팀이 심방세동 증상이 없었던 34,715명의 미국 중년여성을 12년간 관찰한 결과 술을 하루 두 잔 넘게 마신 여
요즘은 겨울철 설사질환의 주요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여름철 잘 번식하는 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많이 유행하는데 2007년 원인이 밝혀진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환자의 26.8%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었으며(27.3%의 병원성 대장균에 이어 2위) 이 중 42.4%가 겨울에 발생해 20.3%의 봄, 10%
덤핑증후군은 흔히 위절제술 후에 볼 수 있다.위에서 충분한 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내려간 음식물을 장에서는 급속히 처리해야 하므로 급격한 혈당변화, 어지러움, 오심, 구토, 복통, 현기증, 발한,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덤핑증후군에서는 식사 관리가 중요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양의 영양소와 열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증상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머리가 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고 눈이 잘 안보이고 심한 경우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정상인에서도 뜨거운 욕탕에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는 경우 느끼는 증상과 비슷합니다. 이는 척수 손상 환자에서 신경인성 방광에서 방광 경부를 열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물을 복용할 때 더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
대장암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아주 작은 씨눈 같은 것이 점점 자라 용종(폴립)이라는 작은 혹이 되고, 이 용종이 커져서 대장암이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대장암이 되기 전 단계인 용종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제거했다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대장용종 제거 후 재발할 수 있고, 다른 곳에
□ 겉보기엔 깨끗, 과연 속은?사무실, 학교 혹은 역과 터미널에 자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은 겉보기엔 매우 깔끔하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좌변기가 설치되어 있고 비데가 설치된 곳도 많다. 과연, 그 속도 깨끗할까? 겉보기에 깔끔한 화장실이라고 할지라도 하루에 수십 번씩 처리되는 용변에 의해 오염되기 십상이다.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면 앉게 되는 좌변기에는
□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물을 빼기 위해 귀를 후비다보면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물이 들어간 경우 귀를 아래쪽으로 하고 따뜻한 곳에 누워 있으면 저절로 나온다.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면봉으로 입구부위만 가볍게 닦고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그래도 나오지 않고 멍하며 소리가 잘
휴가철을 맞이하여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갑작스런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의 적절한 응급처치, 특히 사고가 발생하고 처음 이루어지는 응급조치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적절히 적용될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상황별 응급조치법에 대해 알아보자. ◇ 상처찰과상은 넘어지거나 부딪치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장염이란 세균 감염이나 식중독 등에 의해 장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장염의 경우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구분된다.세균성 장염은 비브리오, 살모넬라, 콜레라, 이질 등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비세균성 장염의 경우 식중독, 폭식, 폭음, 자극적인 음식, 약물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장염은 보통 3-4일 정도면 특별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나타나는 증상 자체는 비슷하다. 열이 나고 토하고 머리가 아픈 것이 대표적인 3대 증상인데, 뇌수막염의 종류에 따라 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정도에는 차이는 있다.뇌수막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감기처럼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다 증상이 심할 경우 토하거나 발진이 돋
아기를 목욕시키던 중 사타구니 쪽에 불룩 튀어 나온 것을 발견하면 깜짝 놀라 큰 병인가 싶어 바로 병원으로 가 진찰하면. 다행히 염려할 상태는 아니었고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이처럼 배 속에 있어야 할 장기가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약해진 틈으로 빠져 나온 것을 탈장이라 말한다. 주로 서혜부(사타구니), 배꼽, 대퇴부 등에서 발생하고 서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