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4일 이후 음성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개최되지 않았다. 이후 거의 1년 만에 독자권익위원회가 되살아났다. 지난 14일 음성신문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권익위원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신임 독자권익위원장으로 이정화(55)씨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살아있는 신문, 군민이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거듭나길 촉구했다. 이정화 독자권익위원장 = 안녕하세요. 새로움의 기지개를 펼치는 새봄에 음성신문 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또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온갖 미디어가 범람
음성군은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지난해 군은 음성·소이·원남이 생활권인 노인과 주민에게 생활체육, 돌봄 교육, 각종 체험 활동 등 복지 거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재생 인정사업 1호로 한빛복지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군은 음성읍을 거점으로 하는 복지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음성 남부권의 노인복지 서비스 확대와 지역주민의 여가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한빛복지관이 자리한 곳은 예비군 대대가 이전하면서 방
음성군 지역 경제에서 지역내총생산 기준으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2021년도 기준)로 크지 않지만, 농업은 지역의 중요한 기반 산업이자 식량주권 및 미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지난해 군은 농업 분야에서 농촌 활성화, 음성명작의 고부가가치화, 농촌인력 수급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군은 문화·교육·복지 등의 서비스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촌생활권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촌 거점을 육성하고, 배후 마을에 문화·복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거점을 개발해 농
20여년 전에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 415번지에 조성된 배 과수원을 매입하여 충실히 배 농사를 해오던 서용근(71세)씨의 배가 지난 달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올해 우리나라 최고의 배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과일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해 대표과일을 선정한다. 음성군으로서는 음성의 배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어 충북원예농협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귀농창업에 성공한 서용근 농가를 밀착 취재했다. ■ 성묘 왔다가
사단법인 한국B.B.S충북연맹 음성군지회(이하 BBS)는 우애와 봉사의 B.B.S 이념을 바탕으로 결연을 통한 청소년의 선도보호와 건전육성 기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BBS는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음성군청소년학교밖지원센터(꿈드림)를 위탁 운영하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 1대1 자매결연 맺기, 청소년 어울마당, 유해환경 지도 캠페인 등 음성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BBS 제37대 반국모(41세) 회장이 지난 12월 15일 이임했다. BBS 가족회원 및 주위에서 반 회장이
음성군에 전통 먹을 제조하는 묵제 거장 명인이 있다. 바로 ‘한상묵’(66세) 명장이다. 문화재가 별로 없는 음성군으로서는 대단한 자랑거리다. 가을이 짙어갈 때 쯤 취묵향 공방(음성읍 초천리 891)을 찾았다. 공방 가득 한상묵 명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각종 먹이 즐비하다. 채색을 한 먹, 립스틱 모양의 먹, 긴 먹, 물고기 모양의 먹, 돛단배 모양의 먹 등등.한상묵씨는 경기도 동탄에서 먹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2006년에 경기도 먹 제조 명장이 됐다. 그리고 한 명장은 2014년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전통 먹 제조 숙련기술전수자’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내년의 수확을 위해 씨뿌리는 파종의 계절이기도 하다. 요즘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서는 마늘 파종이 한창이다. 삼성면에서 주로 고구마, 마늘, 도라지 등 뿌리작물과 대파 재배로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며 기업처럼 움직이는 농업인 부자(父子)가 있다. 아니 이미 이들은 기업농(企業農)이다. 지난 10월 7일부터 2만5천여평에 마늘을 심어오고 있는 청년농업인 김성일(38세)씨와 大農인 아버지 김대철(70세)씨, 어머니 배은이(66세)씨를 만났다. 김성일씨 가족은 일찍이 농업의 규모화와 기계화로 경쟁력을 갖춘
음성군은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한다.지역의 20세 이상 40세 미만 청장년 인구는 △19,174명(2020년) △18,281명(2021년) △17,694명(2022년) △17,930명(2023.8월말 기준)이다.사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청장년층의 감소는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둔화시키고,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불러온다.군은 이와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청장년층의 지역 이탈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대안 마련에
음성군이 농민이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의 기반 산업인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농업 예산 지원 확대 △농촌 인력난 해소 △지역농산물 브랜드화 △농산물 수출지원 △기후대응농업 육성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우선, 지역농업을 살리고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도 농업 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0억원을 편성했다.지역에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촌 인력난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올해
제42회 설성문화제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설성공원 일원에서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다.'설성문화제'는 음성군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와 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군민의 정체성 확립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제이다.이번 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세계문화 ▲예술단체 공연과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국내와 글로벌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니라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첫째 날인 터울림
우리나라 농업에서 예전에 행해졌던 품앗이는 농번기에 일손을 벌 수 있는 좋은 미풍양속이었다. 지금은 대부분 고령화된 농촌 인력 사정으로 바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돕기도 어렵고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또한 예전과 달리 농업은 더욱 전문화되고 집약적으로 변하면서 농촌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코리아 글로벌(음성군 생극면 음성로 1812) 회사다. ㈜코리아 글로벌(Korea global co., LTD., )은 외국인 근로자를 운영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기준 5032만달러의 농특산품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수출 목표액인 98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수출 농특산품은 △햇사레복숭아(베트남, 인도네시아) △삼성배(대만) △쌀·들기름(프랑스) △사과(베트남) △다올찬 수박(싱가포르) △접목 선인장(네덜란드) △다육(대만) △버섯(미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스페인) 등으로 유럽·미주·동남아 6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이와 같은 성과는 음성군과 충북도의 농산물 수출 지원사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군은 올해 △농식품
로컬수제맥주 양조에 인생을 건 음성군의 청년들이 있다. 이들이 만드는 수제맥주 브랜드는 UF BEER(Ultra Fresh, 아주 신선한 맥주)로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음성군 생극면 능안로 13-16)에서 양조 가공한다. UF BEER는 유기농 인증을 받아 3.3㎜ 이상의 맥주보리만을 맥아로 만들어 맥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인공적인 향, 맛을 첨가하지 않아 재료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유기농 인증 싱글몰트 라거 맥주다. 몰트란 맥아(엿기름)을 의미하고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나게 한 다음 말린 것으로 식혜,
복숭아가 제철을 맞았다. 음성군 복숭아가 음성군 통합브랜드인 ‘음성 명작’과 ‘햇사레 복숭아’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감곡농협 복숭아공동선별장(이하 공선)과 햇사레복숭아공동사업법인에서는 매일 복숭아가 농가에서 차량들에 의해 실려져 들어오고 대형 트럭에 실려 전국으로 나가고 있다. 정지태 조합장은 “감곡면에서는 850여 농가에서 9,000여 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는데 농협 출하액은 연간 약 300억원 정도이며, 개인출하는 150억원 정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햇사레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감곡 복숭아를 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29일 음성명작관에서 군민 100여 명을 초청 민선8기 1년 성과를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주요성과 및 향후 역점과제를 주제로 한 브리핑, ‘열린군정 토크콘서트’,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는데 그 간의 평가와 앞으로의 기대를 모으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민선8기 1년 핵심성과 ▶경제규모... 우수한 경제지표에서 충북경제를 선도하는 선도도시 입증음성군의 경제규모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8조 2,841억원으로 도내 2위이며 ’17년 대비 23%가 증가했다.무역수지는 906백만불로 도내 2
조그마한 곤충인 벌, 그 중에서도 꿀벌이 인간에게 경고를 날리고 있다. 바로 벌집군집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벌집군집붕괴현상은 꿀벌이 무리를 지어 사는 군집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2006년도에 미국에서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아 여왕벌과 애벌레만 남았다고 처음 보고됨)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벌집군집붕괴현상에 대한 보고서(2022-06호)」에 의하면 2022년 1분기 전국 양봉 농가에서 약 78억 마리 꿀벌이 집단 실종됐다. 이를
음성군은 충청북도에서 세 번째로 저수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군이다. 충청북도 소재 농업용 저수지는 751개소가 되는데 그 중 청주시 173개소(23%), 옥천군 88개소(12%), 음성군 79개소(11%) 순으로 많다. 음성군이 보유하고 있는 79개의 저수지 중 음성군청 관할이 48개소,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38개소이다.충북대학교 이승수 교수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충청북도 저수지 안전관리 세미나’에서 2023년 1월 기준, 충북의 22개 저수지가 재해위험저수지이고 그 중 음성군이 10개소라고 발표했다. 이승수
음성군 감곡면에는 감곡 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하. 매괴성당)이 있다. 매괴성당은 1896년 설립돼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순례객들을 맞고 있다. 입구 광장에 들어서니 매괴성당의 초대 신부였던 임 가밀로 신부의 동상이 있다. 동상 아래에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는 돌판에 새겨진 문구가 보인다. ■ 임 가밀로 신부, 명성황후가 몸을 피신했던 민응식 집 터에 매괴성당 설립 임 가밀로 신부는 구한말에 들어와 여주 부엉골에서 사목생활을 했다. 임 가밀로 신부가 사목방문 차 장호원에 오게 됐는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이 지난 3월 충청북도 등록문화재에 등록예고하고 5월 19일 마지막 관문인 도 문화재위원회 최종심의 후 이르면 이달 말 등록공고에 들어간다.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이하 성당)은 지난 15년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결 판정으로 건물 철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군은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성당 관계자를 꾸준히 설득한 끝에 충청북도 등록문화재 등록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충청북도 음성군 읍내리 640-3에 소재한 성당은 1910년 충북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은 우리 한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다. 또한 K문화 확산에 따라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처럼 한국인 정서에 ‘아리랑 고개’가 자리잡고 있듯이, ‘우리 음성군민들에겐 어떤 고개가 자리잡고 있을까?’ 기자는 생각해봤다. 아마도 ‘감우재’가 아닐까? 이번호에는 음성읍 감우리와 소여리 사이에 있는 ‘감우재’를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음성군 동.서 경계 고개‘고개’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으로,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