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올해 안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계획

충북 음성군청 정문에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내 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뉴스1
충북 음성군청 정문에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내 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뉴스1

충북 음성군 LNG 발전소 건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일 LNG 발전소 사업 시행자인 동서발전에 건립 예정지 조사를 위한 출입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토지 조사를 마친 뒤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2022년 7월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는 6월 초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안에는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소 건립 용지 인근 주민은 배출가스 유해성 등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 동의 없이 발전소 건립 예정지 밖에 있는 155필지까지 출입을 허가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8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 12월까지 발전소를 준공해야 해 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과 유치추진위는 주민 1만여명의 동의를 받아 2017년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발전소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농작물 등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군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결과 환경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결론냈다.

발전소 건립에 찬성 주민도 적지 않고 발전소 운영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발췌보도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