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최용락 음성군의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용락 음성군의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용락 음성군의장.
최용락 음성군의장.

음성군의회 제8대 후반기 최용락 의장 체제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최용락 군의장 이하 음성군의회는 ‘실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본지는 취임 1년을 맞은 음성군의회 최용락 의장과 인터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음성군의회 8대 후반기 의장으로 1년간 활동 소감(소회)를....

▶ 항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군민들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실천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의원을 시작할 때 다짐했던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더 잘 듣고, 더 잘 배려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선배.동료 의원들과도 많은 대화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전반기 의회 성과들을 이어가고 보완해 왔다.

▲최용락 음성군의장이 군의회 임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용락 음성군의장이 군의회 임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8대 후반기 음성군의회 활동을 구체적으로....

▶ 감염병 사태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탄력적 회기 운영을 통해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12회 등 총 12회 87일간 회기 운영, △조례․규칙 50건, 기타 안건 171건 등 총 221건을 처리를 포함해 군정질문과 5분 발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8대 후반기에 들어서는 역대의회 통틀어 1년간 50건으로 가장 많은 조례 제·개정했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는 384건 감사, 107건 시정· 건의 조치했다. 이것은 8대 의원들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 생각한다. 일부 제8대 의회가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경륜 부족 등으로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초선의 패기와 열정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역대의회와 차별화된 실적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예산․결산심사와 주요사업에 대한 현지확인 활동 등 7차례에 걸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고, 4차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으로 총 10억1천만 원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충북 충주권역 응급구조사 전문 인력 양성 건의문’,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농업인 포함 촉구 건의문’, △‘중주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명칭 제정 건의 성명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반영 건의문’을 채택해 군민 의지를 강력히 대변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군민들이 기대하는 바에 일부 미흡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최용락 군의장 모습.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최용락 군의장 모습.

■ 1년간 군의장으로서 보람있었던 일(사업)은....

▶ 특히 의회가 채택한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업(의료폐기물)을 최종 불승인하며 군민의 환경권·건강권·행복권을 지켜낸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음성군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

▲음성군 사업 현장을 방문한 최용락 군의장(사진 가운데)과 군의원들 모습.
▲음성군 사업 현장을 방문한 최용락 군의장(사진 가운데)과 군의원들 모습.

■ 1년간 군의장으로 아쉬움이 남은 일(사업), 혹은 사연을....

▶ ‘제8대 음성군의회는 현장중심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군민을 찾아, 현장 고충을 파악하고 노력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그럴 기회가 많이 줄어든 점이 아쉽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인 관내 학생들의 모의 의정활동 프로그램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

▲'감곡장호원역' 명칭 건의서를 채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감곡장호원역' 명칭 건의서를 채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 음성군의 현안과 이에 대한 군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 음성군 발전과 중부내륙권 상생, 국토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집행부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착실히 준비해 꼭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음성군 화훼를 구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음성군 화훼를 구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 향후 1년간 음성군의회가 해야 할 일(사업) 또는 역할을....

▶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달라진 점은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 부여와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집행부와 유기적 협조로 음성시 건설 기반 마련을 위해 정주여건 조성, 미래 먹거리 선점 위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 추진 등 음성군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설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설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의원들 모습.

■ 군의장으로 활동하며 느낀 미래 음성군의회와 음성군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 음성군의회 의원들은 ‘이청득심(以聽得心)’ 자세로 군민과 함께해야 한다. 또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든 군민들에게 다가가 경청과 공감을 통해 문제 해결과 심적 안정을 제공하고, 군민과 한마음 되어, 새로운 정책 개발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 나아가 ‘제심합력(齊心合力)’, 의회 안에선 여야 없고, 밖으로는 음성군 기업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의 마음을 모으고자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속 소상공인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퇴근길 음식 포장하기 캠페인 등이 좋은 예다.

▲음성군의회 본회의장 회의 모습.
▲음성군의회 본회의장 회의 모습.

■ 개인적인 계획에 대해....

▶ 초선의원으로서 군의장 1년을 포함, 3년간 의정활동은 제게게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와 지역 정치가 어떤 것인지도 많이 배웠다. 합리적인 사고와 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군민들 민생을 살피고, 현실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군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

▲음성군의회 정례 간담회 모습.
▲음성군의회 정례 간담회 모습.

■ 기타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 그동안 음성군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군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신뢰받는 음성군의회를 꾸려나가겠다. 부족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부탁드리며, 음성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제언도 보내주시기 바란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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