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 돕고, 싱싱한 야채로 건강 챙기고, 즐거운 체험까지!!

가족밥상 차리기 모습.
가족밥상 차리기 모습.

음성군은 상반기 우리 마을 문화 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가족 밥상 차리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월 22일(목)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아이디어의 하나로 발굴됐다.

군은 코로나19로 학교와 공공 급식 납품이 어려웠던 지역 농가를 돕고 아이들에게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밥상 차리며 표현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선발된 440곳의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월남쌈과 과일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오이, 당근, 파프리카, 양파, 사과 등 다양한 야채와 과일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의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활동사진과 만족도 조사를 받은 결과 409명이 응답해 전원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 으로 답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외출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즐거운 체험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 행복했다”며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 만드니 평소 야채를 싫어하던 아이가 야채를 많이 먹어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감염병 사태로 인해 일상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교육이나 체험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며 “상반기 ‘가족 밥상 차리기’의 인기가 뜨거웠던 만큼 하반기 사업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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