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개화 후 방제 당부

과수원에서 방충해 방제하는 모습.
과수원에서 방충해 방제하는 모습.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개화 후 방제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방제 예산 8천600만원으로 지난 3월 302농가 232ha에 약제 공급을 완료했다”며 “개화 후 1차 세레나데맥스, 2차 아그라마이신 등 방제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고 4월 21일(수)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한 약제는 현재 개화 전 방제를 마쳤고, 개화 후 방제가 더 중요한 만큼 방제적기를 지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나 배의 경우 4월 6일, 사과의 경우 4월 22일을 만개기로 보아, 만개(개화 80%) 후 5일째 개화 후 1차 방제, 15일째 개화 후 2차 방제약제를 살포하면 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인 약해(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적기에 살포하고, 등록 약제에 표시된 표준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하며,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살포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약제 방제와 함께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작업 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병원균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과수원 내 농작업 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방제약제 적기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제 살포 후 약봉지‧병을 버리지 말고 1년간 보관하고, 약제 공급 시 함께 배부된 작업내역 점검일지와 약제방제 확인서를 작성해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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