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총 588농가, 13만2천784두 대상

소에게 구제역 접종하는 모습.
소에게 구제역 접종하는 모습.

음성군이 4월 30일(금)까지 관내 구제역 유행을 사전에 예방‧차단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20일(화) 군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특정 시기를 정해 실시되는 일제접종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4월과 10월 일제 접종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접종대상은 소 550농가에 2만7천725두, 돼지 38농가에 10만4천349두 등 총 588농가 13만2천74두다.

소 사육농가 50두 이상의 전업규모농가는 구제역 백신을 축협에서 구매해 자가 접종 후 읍‧면에 접종표를 제출하고,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해당 읍・면 담당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한다.

이어 돼지농가는 백신을 축협에서 구매해 농가 접종프로그램에 따라 자가 접종하면 된다.

군은 구제역 일제 접종 이후 접종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항체가를 검사하는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농가는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군은 항체가 미달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내 농가와 관련 기관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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