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근로자 재충전 및 문화힐링 공간 제공

충북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 후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커팅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 후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커팅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3월 3일(수) 도내 근로자 편익을 증진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한 복지공간인 충청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장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기념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2019년 12월 착공한 충청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국비 20억과 도비 57억 등 총 7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부지 3,396㎡에 연면적 2,565㎡ 규모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고, 청주시 미평동에 자리잡았다.

회의실, 노동상담실, 교양강좌실, 체력단련실 등 주요 시설을 갖췄고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를 비롯한 14개 산별노조 사무실이 입주했다.

충북도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활용해 근로자와 사용자에게 각종 회의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노동 상담, 문화‧교양강좌 등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재충전 및 친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김한기 일자리정책과장은 “충북도는 지난 10년간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로 근로자 수가 2010년(534천명) 대비 713천명으로 33%(179천명) 늘어난 상황”이라며 “복지관에서 더 많은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삶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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