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 ‘숲해설 시연 최우수상’수상

박하율(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미동수목원 숲해설사가 주민들에게 숲 해설을 하고 있다.
박하율(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미동수목원 숲해설사가 주민들에게 숲 해설을 하고 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하율 해설가가 ‘제14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숲해설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해설가들의 역량강화, 정보교류를 통한 숲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었다.

경연은 숲에서 탐구하고 탐험, 탐색, 탐미 활동을 하는 숲해설가들의 활동에 착안해 ‘숲·탐’이라는 주제로 숲해설 시연,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 숲해설 동영상 경연, 숲해설 체험교구 개발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박하율 해설가는 ‘숲해설 시연’ 부문에서 예선 79명, 본선 12명을 거쳐 최종 6명이 경쟁한 결선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부상 50만 원)을 수상했다.

박하율 숲해설가는 “이번 숲해설 시연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기까지 많은 지원을 해주신 미동산수목원, (사)충북숲해설가협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참신한 숲해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매년 2만여명의 방문객이 숲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동산수목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비대면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QR코드 자가 숲해설’, ‘페이퍼 숲해설’등을 새롭게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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