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어린이집 개원 40주년 기념 …“보육동산으로 자리매김”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광로 48번길 11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음성 설성어린이집(원장 김수현)이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1일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9월 25일 조촐하게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지나간 옛 추억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였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부모, 교사, 설성 어린이 등 최소의 인원과 규모로 행사를 최소화해 개최했다.

기념식은 생일축하 및 먹거리 파티, 에어바운스 체험, 편백나무집 놀이 등 설성 귀염둥이 아이들의 각 연령별 파티와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음성 설성어린이집은 ‘설성 장학금’ 지원대상아동을 신청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현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르고 슬기로우며 믿음직하게’를 원훈으로 세우고 작지만 소중한 첫발을 옮기며 출발한 설성어린이집이 어느덧 마흔 살 나이테를 가진 보육동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오늘의 건실한 성장과 결실은 지난 40년을 오롯이 함께 해준 우리 설성 친구들과 학보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격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저희 교직원들도 설성어린이집이라는 소중한 보육동산을 튼튼한 배움의 터전이자 푸르른 숲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등 쉼없이 전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자녀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2020년 10월 1일 설성어린이집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걸음과 모든 시간을 함께 해 준 설성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청명한 가을날 모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설성 가족의 행복한 동행을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성 출신으로 사회복지 사업에 종사한 조부와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음성 설성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수현 원장은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한법련) 13대 회장을 역임 했다.

또한 딸도 아동복지를 공부하고 있어 4대가 사회복지와 아동복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