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반기문 기념광장 게양대 국기 수난…조속한 정비 요구

지난 15일 게양대에 걸려있는 UN회원국 국기가 상당수가 찢긴 채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게양대에 걸려있는 UN회원국 국기가 상당수가 찢긴 채 수난을 겪고 있다.

음성의 관문인 반기문로 일원에 조성한 UN반기문 기념광장에 게양된 UN회원국 국기가 마구 찢기고 훼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지난 15일 지역 주민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UN반기문 기념광장에는 말 그대로 게양대에 걸려있는 UN회원국 국기의 상당수가 찢긴 채 수난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일부 UN회원국 국기의 경우는 아예 없거나 국기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곳 UN반기문 기념광장에는 UN회원국 192개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지구조형물, 역대 사무총장의 흉상과 함께 제8대 UN사무총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제보한 A 씨는 “국기가 찢기고 깃봉 아래에 걸쳐있어 보기가 흉하다”라며 “아예 국기를 없애든지 아니면 음성군에서 수시로 확인해 잘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음성읍으로 들어오는 관문인데 이런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창피한 일이다”라며 조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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