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생활지원사 기본 교육 실시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억지키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억지키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54명을 기억지키미로 위촉하고 “2020년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금번 기본교육을 이수한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는 관내 75세 이상 독거노인 108명을 대상으로 5개월 간 주 1회 방문해 1:1로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이번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군 보건소와 연계해 예방하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위험군과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지키미를 연결해 안부 확인은 물론, 치매 예방체조와 치매愛(애)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등의 치매 예방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권태복 음성군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이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으로 치매 걱정 없는 안심 음성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말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9,067명 중 치매환자는 1,363명(7.1%)로 추정되며 평균 수명 연장으로 매년 치매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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