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봉사에 3,600여 명 동참

감곡적십자봉사회원들이 고추모를 심고 있다.
감곡적십자봉사회원들이 고추모를 심고 있다.
농협음성군지부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음성군지부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농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동헌)는 관내 유관기관을 비롯해 각종 봉사단체 회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하여 지역농가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월 7일(화)까지 음성군 관내의 28개 봉사단체와 유관기관이 모두 합심하여 음성군에 소재한 농가와 기업체에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앞장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선 관내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로는 농협중앙회 충북지부, 음성농협, 대한적십자대명봉사회, 감곡봉사회, 원남봉사회, 부부봉사단, 삼성면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삼성면새마을부녀회, 소이면 새마을부녀회, 생극면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음성군체육회, 음성군나눔봉사단, 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음성소방서 및 9개 읍・면119소방안전센터, 생극면자원봉사자치회, 소이면자원봉사자치회, 음성군장애인복지센터, 음성의용소방대・여성의용소방대, 천고풍설장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여성정치연맹, 한올봉사단,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음성군자율방범연합회, 장미라이온스,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개인 봉사자, 총 879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복숭아 꽃눈 제거를 시작으로 복숭아・사과 적과, 과수봉지싸기, 수박순치기, 블루베리수확 등 다양한 일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외국근로자들 본국 귀국에 따라 일손이 부족해진 농업회사법인 ㈜진성에서 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태 주었다.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음성군자원봉사자 수는 6월 말로 24,210명으로 전체 군민의 24%에 달하고 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3,600여 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여 지역의 농가나 기업에서 일손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시기에 일손을 보태주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일손봉사 후 실비 2만 원과 봉사실적을 받을 수 있다.

일할 곳은 음성군에 소재한 농가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농가에서는 농작물 파종, 수확, 포장작업 등을 하며, 중소기업에서는 스티커 부착, 포장, 분류 등 단순 작업과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일손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정동헌 센터장은 “그동안 생산적 손봉사에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단체와 유관기관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손봉사를 원하는 농가 및 기업, 봉사단체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043-873-1413)로 연락하면 된다.

음성군노인회 직원들이 생산적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노인회 직원들이 생산적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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