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9월 7일, 코로나19로 충북 도내 학교 대부분 여름방학 짧아져

원남 하당초가 충북도에서 가장 일찍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하당초등학교는 학교 석면공사 관계로 7월 10일(금) 방학을 시작해, 9월 7일 개학한다. 방학기간은 58일.

반면 충북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기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년보다 짧아진다.

7월 9일(목) 교육청(교육감 김병우)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는 평균 12일 정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평균 14일 정도 여름방학 기간이 각각 짧아질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3주간 개학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올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경우 평균 20.6일간, 중학교는 16.2일간, 고등학교는 15.2일간으로 조사됐다.

2019학년도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평균 32.4일, 중학교 30.7일, 고등학교 29일.

올해 처음 여름방학을 하는 학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당초등학교로, 석면 공사로 인해 7월 10일(금) 방학식을 갖고 11일(토)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충북교육청의 집계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210개교) 약 70%(145개교)가 여름방학을 8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258개교 중 8월 이전(7월 말) 학교가 155개교, 8월 첫째 주 79개교,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24개교가 각각 방학을 시작한다.

중학교는 127개교 중 8월 이전 41개교, 8월 첫째 주 11개교, 둘째 주 55개교, 셋째 주 19개교다.

고등학교는 84개교 중 8월 이전 8개교, 8월 첫째 주 5개교, 둘째 주 40개교, 셋째 주 31개교가 방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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