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공동수업 일환

오갑초 어린이들이 수확한 감자를 씻고 있는 모습.
오갑초 어린이들이 수확한 감자를 씻고 있는 모습.

감곡 오갑초등학교(교장 윤덕진)는 5월 29일부터 총 6차시 분량으로 음성군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1학기 공동수업은 학교 텃밭을 활용하여 감자심기부터 7월에 진행하는 감자요리 실습까지의 프로젝트 수업이다.

오갑초 학부모인 홍대희 마을교육활동가가 미리 밭을 일구고 비료를 주어 텃밭을 다듬었고, 전교생이 첫 수업에서 씨감자를 준비하여 심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교육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이번 감자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되어 학생들의 호기심과 협력을 끌어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밖에도 감자 수확 이후 콩을 심어 생태학습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6학년 한 학생은 “올해 체험학습이 다 취소가 되어 우울하고, 마스크를 쓰고 감자심기 활동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졸업하기 전에 이렇게 감자도 직접 심어보고 흙도 만져보고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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