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 종사자에 시세 72% 수준 공급....내년 662억 원 투입

충북혁신도시 전경.
충북혁신도시 전경.

혁신도시에 300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5월 27일(수) 충북혁신도시에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300가구 건설을 의결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본회의에서는 충북을 대표하는 반도체 등 5개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전략산업이 집중 육성되고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지역대학 지원 TF'도 신설할 것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충북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추진방안'으로, 충북혁신도시에 조성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입지제한을 완화해 클러스터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300가구 건설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지역전략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입주자 미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이 공공임대주택은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에게 시세의 약 72% 수준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가발전균형위는 또한 지난해 8월 균형위에서 의결된 지역혁신 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4개 부처별로 추진해온 11개 지역혁신지원 사업과 90여개의 시도 자체사업을 지역혁신 성장 방향에 맞게 시도가 주도해 연계하는 '2021년도 지역혁신성장계획(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은 △반도체, △전자부품, △수송기계 소재부품, △바이오 헬스 ,△에너지 신산업 등 5개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산업거점 조성에 국비 321억3천만 원, 지방비 340억8천만 원 등 총 662억1천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기관 확대안'도 의결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은 올해 24%, 신규 지정된 기관은 18%를 지역인재로 채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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