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측과 일정 조율 중…이낙연 전 총리, 표창원 의원 등도 가세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부총리가 임호선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캠프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성지역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여야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동연 전 부총리가 누구인가 음성을 고향으로 둔 총선 대표주자였다.
그런 그가 임호선 후보 지원에 나선다는 것은 중앙당 거물급과는 또 다른 이야기다.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역의 끝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전 부총리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있는 상태로, 임 후보 캠프측과도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로나19 거대 폭풍에 잠식된 이번 4·15 총선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 캠프에 중앙당 거물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하면서 임 후보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6일 임 후보 캠프측에 따르면 충북 음성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 표창원 의원 등이 잇따라 중부3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표 의원은 오는 8일 음성군 금왕읍 지역을 중심으로 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낙연 전 총리도 오는 10일 진천을 찾아 임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상가 등을 함께 돌며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지원카드를 꺼내면서 임 후보의 지지확산과 표심을 모으기 위한 세몰이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