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협음성군지부 협업으로 친환경미생물 저렴하게 공급

맹동농협이 음성군.농협음성군지부 협업으로 친환경미생물 GCM 배양 공급사업을 실시하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농협이 음성군.농협음성군지부 협업으로 친환경미생물 GCM 배양 공급사업을 실시하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외른쪽)이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사진 왼쪽)과 유인상 음성군농정과장(사진 가운데)에게 GCM 배양 재료를 설명하고 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외른쪽)이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사진 왼쪽)과 유인상 음성군농정과장(사진 가운데)에게 GCM 배양 재료를 설명하고 있다.

맹동농협이 농가에 GCM을 공급해 맹동수박 명품화 지원에 앞장섰다.

맹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기섭)은 4월 3일(금) 음성군.농협음성군지부와 협업으로 조합원에게 친환경미생물 GCM을 배양해 저렴하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맹동농협 수박선별장에 설치된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장에서 진행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 지자체와의 농협 협력사업’은 음성군(조병옥 군수)과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지부장 황주상), 맹동농협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이날 GCM 공급현장에는 신기섭 조합장을 비롯해 유인상 음성군농정과장,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 조현호 맹동농협수박공선출하회장, 김성필 맹동수박작목회장 등이 함께했다.

1주일마다 20톤을 배양해 58농가에 배분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맹동농협은 음성군과 농협음성군지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을 포함, 총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대 시설 설치와 함께 GCM 배양해 공급을 시행하고 있다.

맹동농협 관계자에 의하면 GCM은 음성군(20%).농협음성군지부(20%).맹동농협(10%)이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농가에서 50% 부담해, 10L에 500 원 가격으로 공급된다.

맹동농협 신기섭 조합장은 “GCM 배양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농협 임직원과 음성군, 그리고 농협음성군지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친환경미생물 GCM을 통해 농민들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호 맹동농협수박공선출하회장은 “맹동농협이 공급한 GCM이 맹동수박 명품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김성필 맹동수박작목회장은 “31년 전통을 갖고, 전국 유일의 수박특구로 지정된 맹동수박이 계속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음성군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맹동농협이 배양해 제공한 친환경미생물 GCM은 선충과 곰팡이, 그리고 해충의 알 껍질과 표피 등에 있는 젤라틴(Gelatin)과 키틴(Chitin)을 분해하는 미생물(Microorganism)로 특히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 ‘응애’ 등 병해충 방제는 물론, 토질을 우량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해 시설재배 농가의 연작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특히 ‘뿌리혹선충’ 방제 효과가 우수해 벼와 고추, 사과, 토마토,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관내 수박농가를 비롯해 농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왼쪽)과 강재순 차장이 친환경미생물 GCM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왼쪽)과 강재순 차장이 친환경미생물 GCM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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