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19년 하반기 명예퇴임식 가져

음성군 김중기 행정복지국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조일원 균형개발국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퇴임식에서 축하꽃다발을 받고 후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김중기 행정복지국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조일원 균형개발국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퇴임식에서 축하꽃다발을 받고 후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기 국장의 부부와 친구
김중기 국장의 부부와 친구
조일원 국장의 가족들.
조일원 국장의 가족들.
퇴임식 후 기념촬영 모습
퇴임식 후 기념촬영 모습

음성군은 12월 26일(목) 김중기 행정복지국장과 조일원 균형발전국장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2019 하반기 명예퇴임식’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임자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200여 명의 선후배 공무원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오랜 세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퇴임자분들에 대하여 감사의 뜻과 함께 공직에서는 한발 물러나지만, 퇴임 후에도 음성군정에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퇴임자들은 퇴임인사를 통해 “후배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음성군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퇴임 후에도 음성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기 국장은 1979년 공직을 시작해 음성군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처음 기획하고 ‘품바, 품순’ 등 품바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지금의 전국 유망축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음성군의 번영을 염원하는 새천년 기념사업으로 ‘음성군민대종’을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건립한 장본인이다.

또한 대소 전통시장 이전, 중부4군 의회 합동 연찬회 기획, 충북 이통장 체육대회 추진 등 굵직한 현안사업 해결과 반짝이는 군정발전 아이디어 제공하는 등 40여 년간 문화공보과장, 자치행정과장, 기획감사담당관, 경제개발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군정 곳곳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조일원 국장은 1980년 공직을 시작해 음성문화예술회관과 금왕체육공원 준공 등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음성군 주요 도로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등 음성군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음성군이 충청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도내 1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의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대비해 세무지서 유치와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40여 년간 산업개발과장, 안전총과장, 건설교통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음성군 균형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후배 공직자들이 색소폰, 기타, 해금 등 축하 연주를 선보여 의미있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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