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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지역의 큰 인물 키워야 가능하다

기사승인 2013.09.23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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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섭 (전 음성군자율방범연합대장)

지난달 12일 김종률 충북도당위원장이자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이 한강에 투신 사망했다. 김 위원장 사망은 민주당 충북도당은 물론 중부4군 지역이 큰 충격에 빠져있다. 당장 9개월 여 남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지역 정가도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민주당은 발빠르게 변재일 의원을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김 위원장 공백을최소화하려는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영향력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왔던 중부4군이 문제. 지역위원장 후임이 마땅하지 않은 민주당으로서도 이만저만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김 위원장 출신지역인 우리 음성군은 중앙에서 활동하는 지역출신 큰 인재를 잃었다는 충격으로 상당히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애착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주요 자원을 잃었다는 것은 음성지역의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음성군은 지난 17대,18대 총선과 18대 보선까지 세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음성 출신인 김종률·정범구 의원을 배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또 그 효과 또한 있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사실 김 위원장은 중앙무대에서 활동했던 역대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과 비교해 순혈(?) 음성인이라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금왕읍에서 출생해 중학교까지 음성에서 살았고, 이후 청주와 서울에서 본인은 생활하지만 부모와 친척들이 음성에서 살아오고 있다. 평소에도 동창회나 지역모임에 자주 얼굴을 내밀어왔었던 김 위원장은 다른 정치인들보다 음성인들로부터 큰 기대와 사랑을 크게 받은 게 사실.

그런데 문제는 김 위원장을 이을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김 위원장 뒤를 이어 국회에 입성했던 정범구 전 의원마저 안타깝게도 지난달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인재 부재라는 아쉬움이 지역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지역발전의 동력은 여러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지리적 여건, 정치적 여건, 기후나 문화적 여건 등.... 필자는 이 가운데 특히 지역출신 인물의 활약 또한 다른 여건들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중앙정가에서 지역 인재의 출중한 활약으로 지역이 발전한 것을 피부적으로 느꼈던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필자는 10만 음성인들이 다시 한번 지역을 위해 맹활약할 수 있는 큰 인재를 키우는 데 적극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한다. 정직하고 성실하며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음성인들이 많이 있다. 이들 가운데 사실 전국적으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재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이 고향 음성에 관심을 넘어 진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너나 할 것 없이 노력해줄 것을 제안한다. 이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음성인들이 하나같이 격려하고 꾸준히 보살펴줄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 머지않아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활약할 인재가 등장하리라 본다. 아니 등장해야만 한다.

한 사람의 특출한 인물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음성 출신 인재들이 계속해서 배출되어야 한다. 어느때보다 지금은 필자를 포함한 전 음성인들이 지역 출신 큰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김진수 기자 birstjs@hanmail.net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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